서울근교 당일치기 수원가볼만한곳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수원은 어떨까? 최근 수원의 볼거리에 소개할 수 있는 특별한 박물관이 개관하였다. 국립농업박물관이다. 국내 최초의 농업박물관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곳으로 무료입장 혜택까지 주어진다.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다시 말하지만 이곳은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국립’농업박물관입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교과서로 한국의 농업 관련 내용을 공부했던 기억이 있겠지만 이후에는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외출했다가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한국 농업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참고로 국립농업박물관 주차장은 후문 근처에 있다. 나처럼 정문으로 들어올 경우 다시 후문 쪽으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운전해야 한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근처에 박물관 입구가 보인다. 참고로 이곳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최종 입장은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 입구를 지나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박물관 로비가 나온다. 로비 카운터를 왼쪽에 끼고 다시 끝까지 쭉 들어가면 두 농업관이 차례로 이어진다. 우선 농업관 1전시장에 들어가 본다. 농업의 근본이 되는 토지와 물, 씨앗 등을 다루고 있는 전시관이지만 개성 넘치는 전시로 시종일관 흥미를 느끼고 둘러볼 만하다.

두개의 농업관을 그냥 천천히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농업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당연히 아이에게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 된 어른도 오랫동안 잊고 있던 한국 농업에 대해서 다시 배울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식과 종류, 각종 농기구를 전시한 공간이 잇달아 나오고, 한국 농경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보인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는 한국의 농경 사회를 짐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정월 대보름, 단오, 추석(음력 8월 15일의 얼굴 같은 한국의 농업과 밀접한 축제 관련 전시도 흥미로웠다. 또 지금까지 자세히 알지 못한 전통 농기구의 이름도 이 기회에 제대로 배웠다. 이제 어디에 가도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들이 곡괭이인지 자신감을 갖고 말하라. 이 양기, 트랙터 등의 현대식 농기구의 모습도 확인했다. 조선 시대의 농업인이었던 서울·유그 선생님에 관한 자료도 전시되고 있다.

농업관 1전시실의 규모는 매우 크다.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확산,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호의 박물관인 만큼 확실히 준비하고 오픈한 모습이다. 혹한의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은 가족 여행자도 꽤 많다. 주말에는 데이트를 즐기러 이곳을 찾는 젊은이도 많다고 생각한다. 농업관 근처에는 어린이 박물관도 있고, 아이와 함께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 박물관을 탐방하려면,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 중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근처에 있는 음식 문화관을 방문하기 바란다. 재료의 특징을 설명하고 보관, 보존 방법, 조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농업관 1전시관을 견학할 경우 자연스럽게 동선은 농업관 2전시관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수확한 농산물을 보존하고 가공, 운반, 그리고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전시한 공간이다. 또한 소와 말, 돼지, 닭 등 우리 농업과 밀접한 가축의 사용과 축산업의 어제와 오늘에 관해 전시한 공간도 보인다. 모형으로 알기 쉽게 전시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내부에는 쌀을 가공하는 방앗간, 그리고 각종 방앗간 관련 기구를 소개하는 공간도 있다. 수확한 벼를 어떻게 가공하여 운반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전통 농업 문화의 하나인 비단과 원단을 짜는 공간도 소개하고 있다. 농촌 여자들이 베 짜는 장면, 그리고 각종 기구 등을 전시한 장면도 인상 깊었다.

농업관의 마지막은 한국 농업의 미래에 관한 전시였다. 드론을 포함한 각종 미래 기계가 농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생명공학의 발달로 체세포 주입과 벼 DNA 추출, 식물조직 배양 등의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량하는 등의 미래 기술 관련 내용도 볼 만하다.

농업관을 다 둘러봤다면 근처에 있는 식물원도 탐방해보길 바란다. 다양한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식물, 그 중 특히 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식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실내에서 인공광과 온도, 습도를 조절해 양분을 공급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 수직농장도 흥미롭다. 식물원 안팎에는 개성 넘치는 조형물도 많아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식물원을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위층에 도달하는데 왼쪽 곤충관과 연결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곤충 표본과 미디어 아트 전시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곤충을 표본과 영상으로 만나 직접 체험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곤충관은 아담하며 약 10분 내외면 둘러볼 수 있다.

야외에도 특별한 공간이 있다. 야외 체험장, 그리고 농가의 월령 산책로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시간을 내 걸어 보라. 짚으로 만든 거대한 체험형 미로 공간이 있고 아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으로 보인다. 근처에는 역시 번개로 만든 티라노 사우루스와 황소의 조형물이 보인다. 반대 측에는 농가 월령 노래를 바탕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절기를 다루는 장승 12개가 솟아 있다. 이처럼 당일 서울 근교 나들이로 국립 농업 박물관은 어떨까. 가족이자 친구인 애인인 누구와 함께 있어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부하고 특별한 체험도 한다. 게다가 무료이다. 수원의 볼거리를 찾고 있다면 서울 근교에 외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국립 농업 박물관에 왔으면 좋겠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한다.국립 농업 박물관 홈페이지 정보

국립농업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154 국립농업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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