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 서혜부 소아 탈장담소유수술 리뷰

첫째 때는 아무 이벤트 없이 태어나서 서해부 탈장을 몰랐는데 둘째가 몸이 계속 안 좋아서 119 타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 이것저것 검사받고 11개월부터 이상하게 아랫부분이 뭔가 튀어나와서 들어갔다 반복해서 이게 뭘까 해서 응급실 온 김에 사진을 보여주고 이 증상이 뭘까요?물어보니 서혜부 탈장 증상이라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수원 아주대병원은 1차 교수 예약 2차 수술 예약 진행이라 맘카페 ‘서혜부 탈장’을 검색해보니 담소유가 많이 나왔다.사실 담소유는 생소한 병원이기도 해 한꺼번에 담소유로 수술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우선 응급실에서 아주대병원 진료 예약을 하고 4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그동안 ‘서혜부 탈장’ 병원을 검색했다.

담소유를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의 흉터와 둘 다 서혜부 탈장이라면 2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담소유 병원을 선택한 계기라고 홍보하면 강제탈퇴되는 맘이베베 카페에 아주대병원보다 담소유를 더 추천해줘 선택하게 됐다.

담소유병원은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11개월 서혜부 탈장 진단을 받고 13개월 수술을 진행한 이유는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어서 담소유와 아주대병원도 바로 수술을 권하지 않았다.둘째, 서혜부 탈장 중에 들락날락하는 증상은 구멍이 커서 괴사할 가능성이 없고, 급하게 수술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지금 수술하는 것이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수술할 수 있는 몸 상태까지 기다렸다.

담소유 수술 순서는 아기의 수개월 순으로 수술한다.13개월 된 아이도 어린 줄 알았는데 100일 된 아기도 있어 7명의 아이 중 여섯 번째로 수술실에 들어가게 됐다.새벽 3시 이후에 금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수술을 받게 되면 그만큼 금식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둘째 아들이 너무 고생했다, 특히 이유식을 너무 잘 먹는 아이라고 해서

담소유병원은 보호자 2명까지 함께 입실이 가능해 그나마 잘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진료 접수를 받자마자 1층 초음파→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병실에 배정됐다.수술이 늦은 편이라 먼저 수술하는 아기가 먼저 진료를 받고 수술 순서대로 검사를 진행한다.

당일 퇴원이라 특실보다는 일반 병실로 선택했다.병실에 짐을 풀고 있는데 2층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고 연락이 온다.2층으로 내려가서 엑스레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어.2층에서 검사를 받고 올라가면 수액을 꽂아준다.안 그래도 수술해야 하는데 수액 꽂을 때 너무 울어서 마음이 찢어진다.그리고 보호자 한 명만 모여서 수술 과정을 설명해주는 남편이 수술 내용이나 과정은 내가 들으라고 했는데 둘째가 수액을 꽂고 엄마만 안 보이면 울고 남편이 들으러 다녀왔다.병실에 올라가면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보험사에 필요한 서류를 체크해주면 퇴원 시 바로 받을 수 있다.담소유 병원을 방문하기 전 블로그를 아무리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았던 ‘예방접종’에 대해 듣고 당황했다.수술하기 전에 최근에 받은 예방접종을 알아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예방접종을 받은 병원에 전화해 급하게 물어봤다.예전에는 예방접종 앱이 있었지만 하필 앱 중단으로 휴대전화에는 공인인증서도 없어 확인할 방법이 없어 난감했다.수술 후 산소포화도 때문에 코에 꽂는다.모자 쓰는 것도 싫어하는데 코에 꽂아줬더니 살을 많이 빼려고 해서 남편이 계속 잡고 있었다.병원에 9시까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움직이고 아이도 몸이 좋지 않은지 수술하기 전까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11시가 넘어서 수술이 진행되었다.수술실 문 앞까지 데려가고, 그 후에는 간호사분이 데려간다.그때 둘째가 너무 울어서 수술실에 들어가 한참 동안 문 앞에 서 있었다.수술 중에 보호자 밥이 나왔다.늦게 수술에 들어가 집에 갈 때 따로 먹을 시간이 없어 아이 밥, 학부모 밥을 모두 신청했다.아이밥은 거의 신청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 같다.우리는 아이의 식사까지 먹이고 제일 꼴찌로 병원을 나섰다.집에서 아이의 이유식을 준비해왔는데 병원 밥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주문했는데 죽 말고는 반찬이 너무 짜서 아이가 먹을 반찬인가 하는 의문점이 상당했다, 다만 아이의 밥은 미음으로 준비해오면 될 것 같다.이곳이 담소유 특실 병실이다.모두 당일 퇴원이라 일반 병실을 선택해 특별실은 비어 있다.보호자를 위한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 있다.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음료를 주실거야.이때 뽀로로 음료를 마실 때가 아니라서 큰딸이 맛있게 먹었다.수술 후 보호자 한 명씩 불러 담당 의사가 수술한 부위를 동영상으로 매우 간략하게 설명해준다.남편과 담소원에서 수술해서 다행이다 생각의 이유는 다른 아이들은 한쪽만 서혜부 탈장이 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둘째는 둘 다 탈장이 심해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다면 두 번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위험했다.수술한 지 1년이 됐는데 흉터도 거의 안 보여서 다행이다.병실 로비인데, 모두 병실에 있고 수술 후 보호자 한 명씩 나와서 수술 후 질문이나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약 처방을 받고 끝!수술 후 주의사항을 지키고 약도 잘 챙겨먹었기 때문에 큰 이벤트 없이 무사히 끝났다.수술 비용은 비쌌지만 아이 보험을 청구하면 거의 나오는 편인 것 같다.특히 보험특약 중에 질병수술 담보가 있다면 병원비보다 보험청구액이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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