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정도 전 아침 나비가 갑자기 알 수 없는 뽀뽀뽀 하는 소리를 섞기 시작합니다. 콧소리 섞어서 애교 부리는 것도 아니고… 로봇 소리 내요따끔따끔해요.’라고 말하면 지명을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전자적인 부분은 정상적으로 보이고 말단 스피커의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네비게이션만 열면 될 것 같은데… 근데 매립은 안 열었는데 ㄷㄷ 매립 네비게이션은 처음인데?지난번 마감재 구석이 덜컹덜컹 소리를 냈던 게 생각나서 마구 흔들어보니 앞유리 쪽 뒷뚜껑은 쉽게 열렸어요. 내부는 핀으로 되어 있어서 뽑아내는 방식이었어요. 떼면서 JY Custom이라는 마크가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마감재도 JY 커스텀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참고로 지니맵을 사용하고 있는 만도나비 MD-300입니다. 차종은 슈퍼렉스턴 RX6 2011년식(그런)입니다. 네비랑 차 연식이 비슷한 것 같아요.앞유리 쪽에서 보니 내비게이션 모습은 나타났습니다. 아, 그냥 네비게이션을 마감재에 고정만 해놨구나.길이 조절 가능한 띠로 고정시키고 있는 것 같아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차는 그랬어요. 배선이 6개 정도 나와 있었습니다만…1.전원 2.AUX(후방카메라 신호) 3.안테나(GPS인지 DMB인지…) 4.헤드폰(카오디오 쪽으로 소리를 보내는) 5.SD카드 연장 6.USB포트 연장 등이었습니다. 아, 이렇게 배선이 준비되면 내비게이션 매립이 가능해지는구나…계속 앞에 센터페시아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그 부분을 열어야 되는데…동호회 검색해보니 열선조절 부분을 뽑으면 된대요. 서랍이라고 생각하고 아래쪽으로 손가락을 넣고 당기시면 됩니다.이 부분을 열면 나사 구멍이 2개 보이기 때문에 상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작업을 할 때는 떼어낼 필요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앞으로 젖힐 정도로~MD-300에 테두리 마감재가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스피커를 열어보자.기판의 날짜가 2011년 슈퍼 렉스턴 신차 시대에 매립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분해는 간단했습니다. 표면에 나타난 나사를 몇 개 풀어 플라스틱 주걱으로 젖혀 주세요.소리 테스트를 위해 12V 직류를 제공한 카춘의 새로운 버전계약 톰슨:/챔피언스리그는 안돼.그 딸. 구미/연근달라여/221466555676신입 가춘이 현장 발령 배터리 방전 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배터리 ‘가춘이’를 3년 정도 사용했습니다.근데 작년 말… blog.naver.com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어요.어딘가 찢어진 것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표면은 깨끗하고, 단지 음성이 나올 때 코일은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울림막(맘대로 노래합니다.)과는 따로 노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는 접착제로 붙어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스피커 동작 모습은 처음 관찰했는데 뭔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페러데이의 무슨 법칙, 플레밍의 오른손 왼손 법칙? 등등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정확한 기억은 없다) 절망집에 강력한 에폭시 본드도 있다고 생각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스피커를 분해했습니다. 틀은 끈이 종류로 접착된 상태라 분해는 어렵지 않았지만…흠 접착이 떨어졌구나! 그런데 중심부 원통에서 연결되는 코일선이 보이지 않나요? 알았더니 스피커 분해하고 머리 굵기 코일 이미 잘라먹은 거! 중심부에 홀로 남겨진 코일을 보며 ‘이게 무선인가?’라는 생각도 한순간 지나갔습니다.정신을 차리고 대체할 스피커를 찾기 시작했어요. 희생제물을 찾아 여기저기 둘러보니 잘 사용하지 않는 생활 무전기가 보였습니다.소리도 크고 좋은 물건이지만 충전 방식이 USB 방식이 아니라 전용 충전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해 차량에 보관해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몇 년 동안 집안에 서 있기만 했지만 이날부로 바로 은퇴.몇 년 동안 집안에 서 있기만 했지만 이날부로 바로 은퇴.스피커의 모양과 크기는 거의 동일하지만 출력은 크게 다릅니다.더러워지지만 반창고 또는 마스킹 테이프로 마무리합니다. 소리는 좀 작은 것 같은데 잘 나와요.위너테크 생활무전기(눈물) 미안하지만 그동안 넌 너무 존재감이 없었어. 욕심이왕 열면 원래 상태보다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어요.후진 기어를 넣어도 후방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업 중에는 꾸준히 들어가 줍니다. 뭐였지? 접촉 문제였나?접촉이 좋아졌나? 계속 이러고 있으면…옷걸이의 철사를 송풍구에 걸어 휴대전화 거치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송풍구에서 겨울에는 뜨거운 바람이, 여름에는 찬 바람이 나와 휴대전화가 제 목숨에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뜯은 김에 바람구멍을 막아버렸어요.이것은 성공이다마무리 완료 원래 기능은 모두 되살아나고 송풍구 바람이 차단되어 휴대폰이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후방 카메라 전환이 안 돼서 내비게이션 자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2탄부터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