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질병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는 경희송한의원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정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면서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중이염에 관한 주제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귀는 소리를 듣는 역할 외에도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귀는 해부학적 관점에서 볼 때 크게 외이, 중이, 내이 세 곳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이는 귀고리에서 고막까지를 포함하는 부분으로 외부에서 이물질이 안쪽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고 S자형으로 되어 있어 공명기 역할을 합니다. 준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를 의미하며, 여기 있는 이소골은 외이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기계적인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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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이는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평형감각을 돕는 반환관을 합친 곳입니다. 중이염은 아까 말씀드린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중이염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급성 중이염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감기입니다. 목과 코는 연결되어 있지만 귀 내부의 공기를 환기하는 이관을 따라 염증이 확산되어 발생합니다. 따라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급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아이의 이관은 아직 완전히 자란 상태가 아니어서 염증이 잘 퍼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고 어른보다 면역체계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성인보다 자주 감기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간접흡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중이염의 원인이 되어 보다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 증상에서 눈에 띄는 것은 통증입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귀 내부가 아프면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린 자녀의 경우 아직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기에 걸린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의 정도염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는 열을 동반할 수도 있고 귀 밖으로 노란 고름이나 점액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방치하면 두통으로 번져 청력 저하의 이유가 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만성 중이염이란 귀 고막 안에 있는 중이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고막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중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고막 내부에 구멍이 나거나 점액,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만성 중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이 중에서도 세균과 같은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며, 다양한 이유로 피부 각질층에 형성된 진주종이 귀 내부에 있는 뼈를 침식시켜 만성적으로 염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이런 경우에는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이라는 병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성일 경우 청력 저하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급성과 마찬가지로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지만 어지럼증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합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됨으로써 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더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중이염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급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