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올드 마린 보이’ 리뷰 1.

한 기사 말미에 나온 <올드 마린 보이>라는 다큐멘터리 이름이 눈에 띄었다. 모글리 잠수부의 탈북민 얘기라고 한다. 그래. 쓸 것도 없는데 영화 감상이라도 쓰려고 다큐멘터리를 보기 시작했다. 내용은 북한에서 20년간 군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가족-아내와 아들 둘을 데리고 탈북해 강원도 고성에 정착해 모구리 잠수부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모리 잠수부로 일하다가 배를 사서 선주까지 됐다. 다큐멘터리 중반쯤에는 부인이 횟집까지 마련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정착 케이스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삶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일하기 싫은 날은 내가 오늘 일하지 않으면 쌀독에 쌀이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다잡는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명은 죽어가는 맥그리 다이버. 그러나 그를 두렵게 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다. 그가 일을 못하게 될 때 벌어지는 가족의 경제적 위기, 그것이 죽음보다 더 두렵다. 죽음은 오히려 영광이란다. 그의 아내에게 2억원의 보험금을 선물하고 갈 수 있어서. 그는 정말 정착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한국에 딱 맞는 생존 의지를 갖고 있었다. 지금도 북한을 넘어온 그날 밤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지금도 그날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불안하고 나는 아직 위험하다 한 기사 말미에 나온 <올드 마린 보이>라는 다큐멘터리 이름이 눈에 띄었다. 모글리 잠수부의 탈북민 얘기라고 한다. 그래. 쓸 것도 없는데 영화 감상이라도 쓰려고 다큐멘터리를 보기 시작했다. 내용은 북한에서 20년간 군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가족-아내와 아들 둘을 데리고 탈북해 강원도 고성에 정착해 모구리 잠수부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모리 잠수부로 일하다가 배를 사서 선주까지 됐다. 다큐멘터리 중반쯤에는 부인이 횟집까지 마련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정착 케이스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삶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일하기 싫은 날은 내가 오늘 일하지 않으면 쌀독에 쌀이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다잡는다고 말했다. 1년에 한 명은 죽어가는 맥그리 다이버. 그러나 그를 두렵게 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다. 그가 일을 못하게 될 때 벌어지는 가족의 경제적 위기, 그것이 죽음보다 더 두렵다. 죽음은 오히려 영광이란다. 그의 아내에게 2억원의 보험금을 선물하고 갈 수 있어서. 그는 정말 정착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한국에 딱 맞는 생존 의지를 갖고 있었다. 지금도 북한을 넘어온 그날 밤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지금도 그날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불안하고 나는 아직 위험하다

이야기 속에서 주변 잠수부들이 계속 부상을 당하면서 아픈 상황이 생긴다. 다큐멘터리 초반부터 주인공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몸에 좋다는 것은 가리지 않고 먹고, 북한군 생활 때 배운 체조와 무술(?)로 체력을 단련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광활한 바다, 그 바다에서 70kg 무게의 보풀을 짊어지고(내 몸무게까지 하면 120kg이 된다) 가는 산소끈 하나에 의지해 돈을 버는 그의 삶은 아무도 없는 한국에서 기댈 수 있는 곳이 자신의 몸 하나에 의지해 버텨온 그의 삶과 비슷하다. 이야기 속에서 한국인이 탈북민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알 수 있었다. 처음에 여기 분들이 우리를 보는 눈은 그냥 쪽은 동정 이거였어요. 그다음에 우리가 조금 더 나아가서 자기 사업을 하고 그다음에 거기서 조금 더 치고 나가니까 제어를 하려고 했거든요. 탈북자들을 그저 노동력만으로 일을 시키려고 할 뿐 뛰어오르게 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많거든요.”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 보이’에서 이야기 속에서 주변 잠수부들이 계속 부상을 당하면서 아픈 상황이 생긴다. 다큐멘터리 초반부터 주인공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몸에 좋다는 것은 가리지 않고 먹고, 북한군 생활 때 배운 체조와 무술(?)로 체력을 단련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광활한 바다, 그 바다에서 70kg 무게의 보풀을 짊어지고(내 몸무게까지 하면 120kg이 된다) 가는 산소끈 하나에 의지해 돈을 버는 그의 삶은 아무도 없는 한국에서 기댈 수 있는 곳이 자신의 몸 하나에 의지해 버텨온 그의 삶과 비슷하다. 이야기 속에서 한국인이 탈북민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알 수 있었다. 처음에 여기 분들이 우리를 보는 눈은 그냥 쪽은 동정 이거였어요. 그다음에 우리가 조금 더 나아가서 자기 사업을 하고 그다음에 거기서 조금 더 치고 나가니까 제어를 하려고 했거든요. 탈북자들을 그저 노동력만으로 일을 시키려고 할 뿐 뛰어오르게 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많거든요.”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 보이’에서

선장이 그만둔다고 해서 예상은 했지만 방법이 없어요. 탈북자 선주 밑에서 일하는 것을 이 사람들은 배 인생이 엉망이라고 하지만 뒤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저도 알아요.(다큐 도중 주인공이 배 운전을 못한다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와 말리지 못한 선장 할아버지가 그만둔다)다 큐 <올드 마린 보이> 선장이 그만둔다고 해서 예상은 했지만 방법이 없어요. 탈북자 선주 밑에서 일하는 것을 이 사람들은 배 인생이 엉망이라고 하지만 뒤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저도 알아요.(다큐 도중 주인공이 배 운전을 못한다고 화를 내는 장면이 나와 말리지 못한 선장 할아버지가 그만둔다)다 큐 <올드 마린 보이>

우리가 흔히 가졌던 연민이 이런 잔인한 우월감을 숨기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불쌍하니 내 밑에서 일해라. 하지만 나랑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 너는 우리가 도와주는 거야. 그 우월의식 속에는 너희는 2등 시민이다라는 계급의식이 담겨 있었다. H. 우리가 이대로 통일되면 한국은 또 결국 깨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 구름이 떠있고 강물에는 유람선이 떠있어 저마다 누려야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아 한국 가사), 노래 가사가 주인공의 삶과 대비돼 눈물이 났고,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마치 김일성 찬양가처럼 자본주의 찬양가처럼 느껴져 씁쓸했다. 탈북한 날과 지금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그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도 북한을 넘어온 그날 밤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지금도 그날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불안하고 나는 아직 위험하다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 보이> 우리가 흔히 가졌던 연민이 이런 잔인한 우월감을 숨기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불쌍하니 내 밑에서 일해라. 하지만 나랑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 너는 우리가 도와주는 거야. 그 우월의식 속에는 너희는 2등 시민이다라는 계급의식이 담겨 있었다. H. 우리가 이대로 통일되면 한국은 또 결국 깨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 구름이 떠있고 강물에는 유람선이 떠있어 저마다 누려야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아 한국 가사), 노래 가사가 주인공의 삶과 대비돼 눈물이 났고, 한편으로는 이 노래가 마치 김일성 찬양가처럼 자본주의 찬양가처럼 느껴져 씁쓸했다. 탈북한 날과 지금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그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도 북한을 넘어온 그날 밤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어요. 하지만 지금도 그날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불안하고 나는 아직 위험하다 다큐멘터리 <올드 마린 보이>

그의 모습에서 오히려 나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그의 모습에서 오히려 나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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